<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벌초 갔다가 기절할 뻔한 이유'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초하러 갔다가 변사체를 본 줄 알고 소름 돋았다는 내용의 경험담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지방으로 벌초하러 가는 길에 너무 졸려 전북 부안 인터체인지 근처에 있는 고가다리 그늘 밑에 차를 세우고 잤다는데요.
한 30분가량 자다가 눈을 떠 보니 근처 배수로 위에 사람 키만 한 상자가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자 안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머리카락과 살구색 몸통에 소스라치게 놀랐다는데요.
"처음에는 변사체인 줄 알았고, 멀리서 보는데 목이 잘려 나간 것처럼 보여서 더 소름 돋았다"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몹시 무서웠지만 경찰에 신고하기 전 확실하게 확인해야겠다 싶어 용기를 내서 상자에 다가갔다는데요.
그런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상자 안에는 성인용품 인형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머리 없는 몸통에 옷까지 벗겨져 있어서 인형인 걸 알고도 소름 끼쳤다며, 누가 이런 데다 이걸 버렸을까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관짝인 줄 알았네, 밤에 보면 기절하겠다" "DNA 검사해서 잡아내자" "저런 건 최종 구매자를 반드시 표기하면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