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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받은 '파리 스타들'…"안주하지 않겠다"

파리올림픽을 빛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포상금을 받고, 여기서 안주하지 않겠다며 각오도 다졌습니다.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 오상욱을 비롯한 펜싱 어펜저스와, 금메달 5개를 싹쓸이 한 양궁대표팀 등 파리올림픽 스타들이 체육 공단의 포상금 수여식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총 15억 원 상당의 포상금과 함께, 평가 점수에 따라 매달 연금을 받게 되는데,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을 따낸 사격 반효진은 마침 자신의 17번째 생일인 오는 20일부터 매달 10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반효진/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 올림픽 금메달 하면 이제 뒤에 따라오는 게 연금이다 보니까 조금도 기대를 안 했다는 거는 거짓말이고요. 너무 영광입니다.]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3관왕까지 달성한 양궁 김우진은 연금 점수가 꽉 차 일시불로 2억 2천만 원을 받는데요.

포상금은 기부 등 좋은 곳에 쓰겠다면서, 앞으로도 변치 않는 활약을 약속했습니다.

[김우진/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 언제나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8년) LA (올림픽)까지가 끝이 아니라 그다음 호주 (올림픽)까지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계속해서 제가 운동선수로 있는 한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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