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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줌마존' 이어 "노인 등록 불가"…대구 호텔 헬스장 논란

최근 인천의 한 헬스장에서 아줌마 출입 금지라는 공지를 내걸어 차별 논란이 일었죠.

이런 가운데 대구의 한 호텔 헬스장에서는 노인의 등록과 이용을 제한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한 4성급 호텔 헬스장에 다음 달부터 만 76세 이상인 고객은 회원 등록과 1일 입장이 불가하다는 안내 글이 게시됐습니다.

안전사고로 인한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인데요.

현재 이용 중인 만 76세 이상 회원은 안전사고 발생 시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의 가족동의서를 제출하면 심사 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먼저 찬성하는 쪽은 노인 차별이 아니라 노인 보호, 합리적인 조치로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요.

반대로 반대하는 쪽에서는 모두가 늙는다, 차별한 그대로 돌려받을 것이다 등의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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