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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찍어 SNS 올리면 처벌…투표소 밖 인증샷은 허용

이번 총선 사전투표와 본투표 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에 올려서는 안 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부했습니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는 기표소 안의 투표지 촬영은 금지하고 있다며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는 것은 가능한데,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하며 찍은 투표 인증샷과 특정 후보자의 선거 벽보 등을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은 인증샷을 올리는 것도 허용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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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편법 논란을 빚고 있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새마을금고 대출과 관련해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회색의 영역이 아니고 합법이냐, 불법이냐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금감원장은 국민적 관심이 크고 이해관계가 많을 경우 최종 검사 전이라도 신속하게 발표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면서 오늘(3일)이나 내일 판단하겠다고 말해 총선 전에 중간 검사 결과를 공개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에는 오늘 오전부터 금감원 검사 인력 5명이 나가 양 후보의 대출과 관련해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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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5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화북동 등에서도 같은 신고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가스 냄새 신고는 오늘 낮 12시 6분까지 모두 27건 접수됐습니다.

조천읍 신흥리를 포함한 신촌리와 함덕리 일대에는 가스 배관이 묻혀 있지 않고 진행 중인 아스콘 공사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시가스나 LP가스 등은 원래 냄새가 없어 사용자가 가스 누출을 알 수 있도록 냄새를 넣는데, 마늘 썩은 냄새나 석탄 냄새 등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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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특정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에게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또 하이트진로 법인에 벌금 1억 5천만 원을 확정하고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김창규 전 상무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도 확정됐습니다.

박 사장 등은 지난 2008~2017년까지 박 사장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서영이앤티를 거래 과정에 끼워 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받는 방법으로 수십억 원대의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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