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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또 경신…신지아, 3회 연속 은메달

<앵커>

한국 여자 피겨의 차세대 간판 신지아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프리와 합계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도 마지막 순서로 나서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직전에 연기한 일본 시마다 마오가 4회전 점프를 성공해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날아올라 7차례의 점프 과제 모두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대회 내내 최고 레벨을 받은 스핀이 마지막에 살짝 흔들렸지만, 침착하게 연기를 마무리했고,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나와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겨 줬습니다.]

프리스케이팅 138.95점, 합계 212.43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신지아는 3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고난도 점프로 무장해 점프 기본점이 10점 이상 높은 마오와 맞대결에서 5차례 연속 금메달을 내줬지만, 갈수록 안정된 연기와 풍부한 표현력을 뽐내면서, 지난 시즌 평균 14점가량 나던 격차를 5점대로 줄였습니다.

[신지아/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이번 시즌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 싱글 쇼트 1위 서민규는 현재 진행 중인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선수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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