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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한 일본 총괄공사 초치…일본 '다케시마의 날' 항의

정부, 주한 일본 총괄공사 초치…일본 '다케시마의 날' 항의
▲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정부가 일본 시마네현에서 주최하는 이른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항의하기 위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들였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어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면서 이 행사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행사에 일본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인데 대해 항의하고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임을 재차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앞서 밝혔습니다.

시마네현은 오늘 오후 현청 소재지인 마쓰에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호소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각부에서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차관급 인사인 히라누마 쇼지로 정무관을 참석시켰습니다.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매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하며 억지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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