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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슈퍼볼보다 더 관심 끈 '세기의 커플'…일부선 비판 목소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2년 연속 우승한 순간 캔자스시티에선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한데 모여 경기를 관전하던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로빈슨/캔자스시티 치프스 팬 : 마지막에는 약간 긴장했습니다. 하지만 이길 줄 알았죠. 여기는 치프스 팬이 되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경기보다 더 관심을 끌었던 세기의 커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남자친구 켈시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특히 스위프트는 일본 도쿄에서 공연한 뒤 미국 라스베이거스까지 전용기를 타고 약 9천 킬로미터를 이동했습니다.

[켈시/캔자스시티 치프스 선수 : (그래미 시상식에서 슈퍼볼까지 최고의 한 주를 보낸 커플이군요?) 세상 꼭대기에 있는 기분입니다. 기분이 정말 좋아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스위프트가 전용기를 타고 오가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슈퍼볼 경기 전 스위프트에게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말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재임기간 음악현대화법에 서명했다면서 바이든은 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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