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중국 쓰촨성에서 온몸이 눈처럼 새하얀 판다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야생 대왕판다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쓰촨성 워룽국립자연보호구 관리국 CCTV에 포착된 판다입니다.
해발 고도 2,300m 지역에서 발견된 이 판다는 전 세계에서 보고된 단 한 마리의 백색증 판다인데요.
백색증은 멜라닌 결핍으로 인해서 눈,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를 나타내는 선천성 유전 질환으로 백색증 판다는 수컷과 암컷 판다가 모두 백색증 유전자를 지닐 경우에만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판다는 눈 주위와 양쪽 귀, 네 다리의 털이 검은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흰색인데요.
이 백색증 판다의 모습은 2019년 처음 포착이 됐고, 당시 나이는 1~2살로 추정됐습니다.
관리국 측은 현재 판다의 나이가 5~6세로 추정되며 성 성숙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CCTV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