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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때려 아카데미 퇴출된 윌 스미스, '알라딘2'로 돌아온다

뺨 때려 아카데미 퇴출된 윌 스미스, '알라딘2'로 돌아온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폭행 물의를 일으킨 윌 스미스가 '알라딘2'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윌 스미스가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자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후 1년 만에 '알라딘2'의 지니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라딘2'에서 윌 스미스가 연기하는 지니의 비중은 더 커졌다. 영화계 관계자는 "'알라딘2'는 오스카상 수상 이후 윌 스미스가 촬영한 첫 번째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것이 어린이용 영화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놀랍다"라고 전했다.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은 지난 2019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10억 5,400만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국내에서도 1,279만 명의 놀라운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알라딘

2편 역시 전편에 이어 가이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리치 감독은 지난해 말 한 영화제에 참석해 "윌 스미스를 (지니 역으로) 캐스팅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내 말처럼 그는 정말 완벽한 신사이기 때문이다"라고 그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윌 스미스는 지난해 3월 생방송으로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자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두고 농담한 것에 분노해서 벌인 행동이었다.

이날 윌 스미스는 영화 '킹 리차드'로 생애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받았지만, 수상보다 화제가 된 것은 폭행이었다. 이 일로 윌 스미스는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탈퇴했으며, 10년 동안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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