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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똑똑, 어르신 우유 배달 왔어요"…안부 묻고 고독사 막는다

[Pick] "똑똑, 어르신 우유 배달 왔어요"…안부 묻고 고독사 막는다

김성화 에디터

작성 2022.11.24 17: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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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안부 캠페인 (사진=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홈페이지)
어르신, 안녕하세요?
우유로 안부를 묻습니다.

- 고독사 예방을 위한 따뜻한 움직임 -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캠페인이 서울시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는 소식입니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은 오늘(24일) 서대문구청과 25번째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전역으로 배달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우유 안부 캠페인은 홀로 지내는 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독거 노인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되, 전날 배달한 우유가 현관문 앞에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게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난 2003년 옥수동 100가구에 우유 배달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는 3천600여 명의 독거 노인이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홈페이지)

한편 독거 노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고독사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통 무연고 사망자를 고독사로 보는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 2012년 1천25명에서 2021년 3천488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고독사는 통상 사회적으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취약한 상태의 1인 가구에서 주로 발생하며, 초고령 사회로 접어드는 2025년부터 초고령 노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고독사 비율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독거 노인 가구 수는 2030년에는 37.4%, 2040년에는 39.1%, 2050년에는 41.1%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통계가 현실화된다면 2050년에는 전체 5가구 중 1가구는 독거 노인 가구가 되는 셈입니다.

더욱 빨라질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를 비추어보았을 때 독거 노인 가구에 대한 관심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점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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