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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장병들이 보내온 인사…"풍성한 한가위, 단결!"

<앵커>

오늘(21일)과 같은 명절에는 대부분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데, 그렇지 못한 분들도 사실 적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 장병들, 그중에서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훈련하고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파병 장병들이 그렇습니다. 항상 오늘 같은 명절에는 멀리서 인사를 전해오는데, 올해도 듬직한 장병들의 인사가 도착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태극기 펄럭이며 아덴만 해역을 가로지르는 충무공 이순신함.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긴급 철수한 문무대왕함 뒤를 잇는 청해부대 35진입니다.

해적선 격퇴를 위한 사격 훈련, 고속단정을 이용한 해적선 장악과 해적 제압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청해부대원 :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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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의 '아크' 부대, UAE 군사훈련협력단입니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을 등지고 수송기에서 뛰어내리는 고공 낙하 훈련, 헬기로 침투해 테러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기습훈련.

고강도 훈련을 마치고 응원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아크부대원 : 행복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경례!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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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엔 평화유지군 파병 역사상 최장기 기록을 보유한 레바논 동명부대입니다.

긴장을 늦출 수 없지만 가족들과 짧은 영상통화로 피로를 달랩니다.

[동명부대원 : (아빠 건강하게 빨리 와요.) 네. 얼른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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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땅에서 추석을 맞는 파병 장병은 남수단 재건 임무의 한빛부대까지 합쳐 4개 부대 모두 1천여 명입니다.

[한빛부대원 : 2021년 한빛부대! 국민 여러분,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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