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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두운 고속도로 제2중부선…"가로등 설치율 18%"

가장 어두운 고속도로 제2중부선…"가로등 설치율 18%"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작성 2021.09.20 10: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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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설치율이 가장 낮은 고속도로 노선은 제2중부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로공사가 운영 중인 32개 고속도로 노선 가운데 가로등 설치율이 가장 낮은 노선은 제2중부선으로 설치율이 1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로등 설치율은 고속도로 노선 전체 길이 대비 가로등 설치구간의 비율을 뜻합니다.

이어 서천공주선 20%, 새만금포항선 23%였고, 서해안선 24%, 중앙선 25%, 통영대전선·중부선 28%, 중부내륙선 30%, 경부선 34% 순으로 가로등 설치율이 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로등 설치율인 50% 미만인 곳이 32개 노선 가운데 절반이 넘는 21개에 달했습니다.

해당 노선들은 전체 구간 절반 이상이 가로등 없는 소위 '깜깜이 구간'인 셈입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은 야간이 13.6%로, 주간 7.8%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송언석 의원은 "고속도로 교통사고와 야간사고 사망률을 줄이려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가로등 설치를 늘려야 한다"라며, "운전자들도 명절 연휴처럼 장거리·장시간 운전을 할 때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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