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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4도' 찜통더위…동해안 태풍 '루핏' 영향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8일) 서울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도 덥겠습니다.

때때로 중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만, 지나는 순간만 덜할 뿐 더위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그보다 동해안과 남부 지방으로 날씨의 변수가 있다면, 바로 태풍 루핏입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제주 먼바다를 지나며 곧장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여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는데요, 동풍을 만들어내며 동해안으로 중심으로 많은 비를 쏟아내겠습니다.

지금 레이더 영상 보시면, 제주도 그리고 영남 지방 등 동쪽 지방으로 비가 곳곳에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내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는 250mm 이상, 동해안 지방에도 많게는 2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고요, 그밖에 남부 지방에도 많게는 7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곳곳에 예비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비바람이 이어지니까요, 강한 바람 그리고 너울성 파도도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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