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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수두만큼 전파력 강해…전쟁 국면 바뀌었다"

"델타 변이, 수두만큼 전파력 강해…전쟁 국면 바뀌었다"

권란 기자

작성 2021.07.31 07: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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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델타 변이의 전염성을 미 방역당국과 WHO가 일제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전파력이 수두만큼 강하다며 지금까지 코로나와 싸우며 어렵게 얻은 것들을 잃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내부 보고서에서 델타 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더 치명적이고 수두만큼 전파력도 강력해 바이러스와의 전쟁 국면이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델타 변이에 감염되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과 비슷하게 상당한 양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CDC가 최근 미국 백신 접종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긴급히 지침을 바꿨다는 겁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델타 변이의 전염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4주 동안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80% 증가했는데, 이는 델타 변이가 주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델타 변이 때문에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어렵게 얻은 것들이 위험에 처하거나, 사라지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의 보건시스템도 압도되고 있습니다.]

다만 CDC와 WHO 모두 백신은 여전히 델타 변이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조나단 라이너/조지워싱턴대 의대 교수 : 델타 변이는 당신을 죽일 수 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내일 당장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CDC 보고서는 백신이 중증 질환과 사망 위험을 10배 줄이고, 감염 위험도 3배 감소시킨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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