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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김포-강남 직결 무산…GTX-B 연계 도심 연결 추진

<앵커>

경기도 김포에서 출발하는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GTX-D 노선의 서울 강남 직결이 무산됐습니다. 김포 장기부터 부천 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하되, 부천부터 서울 도심까지 GTX-B 노선 선로를 공유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서부 주민이 강력히 요구해온 GTX-D 노선의 김포-강남 연결이 무산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어 김포 장기부터 부천 종합운동장까지 연결하는 GTX-D 노선안을 초안대로 확정했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삼는 Y자 형태의 110km 노선을,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노선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국토부는 다만 GTX-D와 GTX-B 노선을 연계해 김포에서 여의도, 용산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GTX-B 노선을 연결하면 김포 장기에서 여의도까지 24분, 용산까지 28분쯤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국토부는 서부권 교통 여건을 고려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새롭게 반영했습니다.

국토부가 확정한 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추가로 반영됐습니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199㎞ 구간을 잇는 단선 전철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5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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