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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옛 중앙정보부 터 시민에게로…'예장공원' 개장

<앵커>

군부독재 시절 옛 중앙정보부 터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12년간 복원 작업을 거쳤는데, 서울 남산 예장 공원이 공식 개장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나무와 꽃이 우거진 공원 한가운데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냅니다.

공원 너머로는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지난 9일 서울광장 두 배 규모의 남산 예장 공원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남산 예장자락은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명실공히 정말 역사성을 회복하는 그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공원이 세워진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 시대 무예 훈련장 등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에는 통감부가, 군부독재 시절에는 중앙정보부가 자리 잡으면서 주변 환경이 훼손됐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2009년 '남산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통해 복원 작업에 들어갔고, 12년 만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공원 지하에는 일제 강점기 전 재산을 처분해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우당 이회영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조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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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의 코로나19 누적 검사 건수가 5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은 물론 전국의 시·군·구를 통틀어 처음인데 전국 누적 검사의 3%에 달합니다.

[정순균/강남구청장 : 선별조사 전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코로나19 종합 정보관리시스템 덕분에 하루에 3천~4천 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강남구는 코로나19 발병 초기인 지난해 1월부터 타 지역주민도 원할 경우 무료로 검체 검사를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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