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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 반도체 · 배터리…워싱턴 '빅딜' 펼쳐진다

백신 · 반도체 · 배터리…워싱턴 '빅딜' 펼쳐진다

김수형 기자

작성 2021.05.14 07:10 수정 2021.05.14 07: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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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신, 반도체, 배터리 관련 한국과 미국의 기업 CEO들이 워싱턴에 모입니다. 특히 모더나는 우리나라에서 백신을 위탁 생산하겠다는 계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의 관심사인 코로나 백신, 미국의 관심사인 반도체, 배터리를 놓고 양국이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관련 업체 CEO들이 다음 주 워싱턴에 총집결합니다.

한국에서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이 워싱턴을 방문하고 미국에서는 백신 업체 모더나와 노바백스사의 CEO가 워싱턴에 오기로 확정됐습니다.

특히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보스턴에서 워싱턴에 내려와 한국과 mRNA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직접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계약 조건에 대해 양측 합의가 끝났고 방셀 CEO가 워싱턴에서 한국 파트너 기업과 최종 서명하는 일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mRNA 백신을 공급할 아시아 백신 허브국으로 기본 요건을 갖추게 되는 겁니다.

[톰 프리든/전 미국 CDC 국장 : 한국에는 검증된 생산 능력과 풍부한 생산 인력, 기술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어떤 나라가 백신 허브를 단기간에 해낸다고 한다면 그것은 한국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삼성은 이번 워싱턴 회동을 통해 20조 원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SK는 조지아 배터리 공장 증설 계획 등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백신과 반도체, 배터리까지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돌파구를 한꺼번에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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