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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 입고 이송 버스에…주민들 달걀 던지고 항의

방호복 입고 이송 버스에…주민들 달걀 던지고 항의

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서 확진 113명 나와

정반석 기자 jbs@sbs.co.kr

작성 2021.01.27 17:14 수정 2021.01.27 17: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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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서는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선교단체가 운영하는 광주 광산구의 국제학교에서 학생, 또 교직원 113명이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광주시는 다른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지역 비인가 교육시설을 추가로 파악해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자기 몸집보다 큰 푸른색 방호복을 입은 아이들이 차례로 걸어 나와 이송 버스에 탑승합니다.

광주 TCS국제학교서 이송 버스에 탑승하는 아이들
113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TCS국제학교에서 확진자들이 치료기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은 학교 측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달걀을 던지고 항의했습니다.

광주 TCS 국제학교
이 학교는 최근 대전 등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던 IM선교회 교인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 시설로, 지난 18일부터 합숙 선교캠프가 진행됐습니다.

[인근 주민 : 전국적으로 온다는 말은 들었거든요. 애들 밥 먹는 거 식당도 같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아요.)]

학생과 교직원 등 합숙 교육 관련 인원 135명 중 80% 이상이 확진된 것인데, 대부분 6살에서 19살의 미성년 교육생이었고 상당수가 무증상 상태에서 집단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한 방에 많게는 11명까지 밀집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광역시의 TCS국제학교 두 곳에서 150명 정도가 확진되면서, IM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서 36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용섭/광주시장 :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 및 5인 이상의 모든 합숙시설은 자진 신고하고 검사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광주시는 지역 내 종교시설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10곳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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