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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승인 안 나 주방위군 투입 지체"

"국방부 승인 안 나 주방위군 투입 지체"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1.01.24 20:53 수정 2021.01.24 21: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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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전 열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장에는 한국 사위로 잘 알려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도 참석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트럼프 지지자들에 의한 의회 폭동이 일어났을 때 메릴랜드 주방위군을 즉시 보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이 호건 주지사를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요새처럼 변한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장에 초대된 손님은 모두 1천 명,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도 그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래리 호건/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 이전 취임식과는 굉장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왜냐하면 대규모 초대 손님이 없었거든요.]

워싱턴DC와 맞닿은 메릴랜드주의 주지사로서 그는 의회 폭동 당시 주 방위군을 즉각 파견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승인이 이유 없이 지연되면서 주 경계선을 넘을 수 없었습니다.

[래리 호건/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 국방부가 승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파견이 늦어졌습니다.]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결국 폭동 발생 1시간 반이나 지나서야 메릴랜드 주 방위군 1천 명을 워싱턴DC에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래리 호건/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 메릴랜드 주 방위군이 가장 먼저 들어간 군대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1천 명 넘게 파견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호건 주지사는 의회 폭동의 책임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잘라 말합니다.

[래리 호건/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 폭동을 선동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의심의 여지 없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임입니다. 의회 폭동을 선동한 가장 큰 책임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는 당선인 시절부터 코로나 공조를 위해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한미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래리 호건/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 한국과 관계는 계속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미국의 매우 중요한 동맹이기 때문입니다.]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 사위로 불리는 호건 주지사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자신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래리 호건/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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