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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연맹, '팀 킴에 갑질' 김경두 일가에 '영구제명'

컬링연맹, '팀 킴에 갑질' 김경두 일가에 '영구제명'
▲ 장반석 전 감독과 김경두 전 컬링연맹 부회장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스포츠공정위를 열고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과 장반석 평창올림픽 혼성 2인조 대표팀 감독, 김민정 평창올림픽 여자 대표팀 감독을 영구제명했습니다.

연맹은 오늘(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스포츠공정위를 열고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에 따라 김 전 부회장 일가를 영구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 공정위는 지난해 2월 문체부의 특정감사로 이들에 대한 처분 요구가 있었으며, 같은 해 4월 징계 대상자가 재심 요청을 했으나 문체부가 6월 말 기각·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맹은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과 딸인 김민정 전 감독, 사위 장반석 전 감독의 회계 부정과 횡령·배임 혐의와 김 전 부회장의 직권남용과 조직사유화, 채용비리 등에 대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국민적·시대적 요구를 수용하면서, 조직의 파벌 형성과 파행을 주도하고 통합을 저해하는 컬링계의 고질적인 문제 고리를 단절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김경두 일가의 컬링에 대한 모든 관여와 악영향을 영구히 차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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