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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격상 주저하는 정부…'2+α 단계' 달라지는 점은?

거리두기 격상 주저하는 정부…'2+α 단계' 달라지는 점은?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작성 2020.11.29 20:07 수정 2020.11.29 22: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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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도 거리 두고 안전한 하루 보내셨습니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어제는 450명이었습니다. 500명 밑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주말인 걸 감안하면 계속 심각한 상태죠. 그래서 정부는 '2+α'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를 그대로 유지하되 사우나, 운동교실 같은 일부 업종은 추가로 운영을 금지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한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를 잠정 유지하기로 한 건 단계를 높일 경우 중소자영업자들이 받을 사회·경제적 피해를 우려해서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너무 과도한 규제를 하면 그것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 손해는 고스란히 또 국민한테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신,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시설들을 선별해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핀셋 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2+α' 단계입니다.

이에 따라, 사우나·한증막과 줌바, 에어로빅, 킥복싱 등 일부 실내체육시설의 집합이 전면 금지됩니다.

오늘까지 서울 서초구 사우나 두 곳에서 144명이, 강서구 에어로빅 교실에서 176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목욕·실내체육시설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입니다.

또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과 카페, 독서실 등의 운영도 중단되고, 젊은 층이 몰리는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됩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호텔과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와 파티도 전면 금지하겠습니다.]

학원과 교습소,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와 실용음악, 노래교실 등도 모두 금지되는데, 단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됩니다.

비수도권 전 지역의 거리두기도 모레 자정부터 1.5단계로 상향됩니다.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로 2단계로 올리거나 업종·시설별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 있게 했는데, 집단발병이 이어지는 부산과 강원 영서, 경남, 충남, 전북은 2단계 상향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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