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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만든 건 아미" BTS '그래미 후보' 꿈 이뤘다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BTS는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같은 세계적인 가수들과 수상 경쟁을 벌입니다.

한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내년 1월 31일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BTS는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습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우리나라 대중 가수가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가수들도 이 부문에 후보로 올라 BTS와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BST는 후보 발표 직후 트위터에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또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이다."라며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RM/방탄소년단 : 저희가 연습생 때 무언가를 준비하고 꿈꾸는 성장기에 저희에게 가장 큰 발자국을 남긴 무대였고, 그래미 (시상식) 때마다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그래서 저희도 막연하게 지금 이렇게 꿈꾸게 되는 거 같아요.]

BTS는 앞서 4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고, 그제(23일)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상을 받게 되면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걸그룹 블랙핑크도 신인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이름을 올리지는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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