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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성장률 1.9% 반등…"경제, 회복 궤도 진입"

<앵커>

1, 2분기 잇따라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경제 성장률이 비로소 3분기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가 회복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와 2분기 잇따라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경제 성장률이 3분기에 2%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상당폭 반등하면서 경제 정상화를 위한 회복 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GDP 성장률은 1분기 -1.3%, 2분기 -3.2%를 기록하는 등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2분기 성장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이후 1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3분기 성장률은 2분기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지만,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2분기보다 15.6% 증가한 영향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다만, 3분기에도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의 부진으로 0.1% 감소했습니다.

건설투자도 토목건설이 위축되면서 7.8% 줄었습니다.

지난 8월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3%로 전망했는데 이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4분기에 1%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하면 됩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한국경제가 회복궤도에 올라섰으며 4분기에도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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