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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대, "저용량 아스피린, 코로나 사망 위험 낮춰"

미국 메릴랜드대, "저용량 아스피린, 코로나 사망 위험 낮춰"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작성 2020.10.23 09: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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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아스피린을 먹으면 코로나 환자의 증상이 나아지고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메릴랜드 주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코로나 환자 412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해서 이런 결과를 내놨습니다.

환자 중에 약 25%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서 81밀리그램 짜리 저용량 아스피린을 입원 전부터 복용했거나 입원 직후에 투여받았습니다.

그 결과 아스피린을 먹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할 때 인공호흡 치료를 받은 경우가 44% 적고,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사례도 4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또 사망 위험도 47%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나이와 체중,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같은 지병 등 변수들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혈액을 굳지 않게 하는 항응고 효과를 갖고 있는데 코로나에 걸렸을 때 미세 혈전이 생기는 현상을 막는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와 심장, 혈관 등에 위험한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올라가고, 그 결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병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스피린이 내출혈이나 위궤양 같은 부작용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만성 신장병 등으로 내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의약도서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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