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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수사 지휘 불가피"…野 "추미애 칼춤, 재깍 경질"

靑 "수사 지휘 불가피"…野 "추미애 칼춤, 재깍 경질"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작성 2020.10.21 07:28 수정 2020.10.21 08: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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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임 사건도 포함되죠.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청와대가 수사 지휘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야당에서는 당장 추 장관의 권력 남용을 청와대가 거들고 있다면서 추 장관의 경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추미애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현재 상황에서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성역을 가리지 않는 엄중한 수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댔습니다.

다만 "청와대가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도록 지시하거나 사전에 보고를 받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 구도에서 청와대가 추 장관 손을 들어준 모양새.

지난 7월,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으로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을 때는 "법무장관의 권한"이란 원론적 반응만 냈지만 이번에는 달라진 것입니다.

윤 총장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같은 판단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신속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서"라는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질을 흐리고 진실을 덮으려는 추 장관의 권력 남용을 청와대가 거들고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추미애 장관의 칼춤이 날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이상 추미애 장관을 방치하지 말고 재깍 경질하길 바랍니다.]

전직 청와대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사건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낸 것은 결국 윤 총장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 거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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