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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월북' 발표한 국방부…첫날 받은 보고는 달랐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오늘(7일)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과 관련, "실종 첫날엔 '월북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공무원 실종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지난달 21일 당일 북측에 왜 신속히 협조 요청을 하지 않았냐"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실종 당일엔) 북한으로 넘어간다는 판단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초에 보고 받고 '북측으로 갈 가능성이 있느냐'고 실무진들한테 물어봤는데 '월북 가능성이 낮다, 없다' 이렇게 보고를 받고 그때는 통신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나중에(실종 다음 날인 22일) 첩보를 통해 북측에 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서 장관 발언이 논란이 되자 국방부는 문자를 통해 "합참으로부터 '조류의 흐름을 고려 시 북측으로 표류해 들어갔을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된다고 보고받았다'는 의미"라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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