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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동안 뭐 했나' 비판에…군 "북 상황 급반전"

'6시간 동안 뭐 했나' 비판에…군 "북 상황 급반전"

김학휘 기자 hwi@sbs.co.kr

작성 2020.09.29 07:23 수정 2020.09.29 08: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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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이 피격될 때까지 뭘 했느냔 비판을 받아온 군은 어제(28일) 첩보 분석 내용 가운데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북한이 이 씨를 구조하려 하다가, 갑자기 상황이 급변하는 바람에 대응이 쉽지 않았다고 해명을 내놨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이 씨가 북측 선박에 처음 발견되고 피격될 때까지 6시간 10분 동안 군은 우리 국민 안 구하고 뭐 했느냐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방부 핵심 관계자가 입을 열었습니다.

이 씨가 발견된 22일 오후 3시 반부터,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발견 이후, 상당한 시간 동안 구조 과정으로 보이는 정황을 인지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상황이 급반전돼 대응에 제한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벌어지던 당시에는 단순 첩보 수준이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 조각난 첩보들의 수준을 가지고 저희들이 그 상황에서 군사적 대응을 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북측에 연락 시도조차 안 했다는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군은 남북 간 발표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3자 입장에서 우리 정보를 다시 들여다볼 거라고 했습니다.

특히 월북 정황과 관련해서는 해경이 수사를 통해 결론 내릴 일이라고 했는데, 어제 오후 해경 관계자들이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군 당국이 월북 정황으로 판단한 근거인 첩보 내용을 열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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