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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꼬리 달린 물체 번쩍" 별똥별 어디로 떨어졌나

"긴 꼬리 달린 물체 번쩍" 별똥별 어디로 떨어졌나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작성 2020.09.23 20:59 수정 2020.09.23 21: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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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새벽 1시 반쯤 별똥별이 전국 곳곳에서 선명하게 관측됐습니다. 달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유성이 크고 밝았던 건 대기권에서 폭발이 있었기 때문이라는데 별똥별은 어디쯤으로 떨어졌을까요.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빛을 내며 반짝이는 물체가 서울의 새벽하늘을 가로지릅니다.

[김다운/서울 서교동 : 엄청 큰 거예요. 되게 운석같이 동그란 게 이렇게 떨어지고, 섬광이 이렇게 비치는? 그래서 되게 신기했던….]

비슷한 시각, 광주광역시에서도 번쩍이며 긴 꼬리를 달고 떨어지는 물체가 목격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전국 곳곳에서 이런 현상이 관측됐는데 쾅하는 굉음도 들렸다는 목격담도 이어졌습니다.

[이거영/광주광역시 치평동 : 처음부터 시작해서 내려왔다는 그 느낌이 아니라 갑자기 공중에 뭐가 생겨가지고, 사이즈는 엄청 길고 뭐 그냥 꼬리가 달리듯이 쭉.]

한국 천문연구원은 이 물체가 흔히 별똥별로 불리는 유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성은 소행성의 파편 같은 우주먼지가 지구 중력에 끌려오다 대기권에서 공기와 마찰로 타버리는 현상입니다.

천문연구원은 이 유성이 대기권에서 두 차례 폭발해 갑자기 밝고 크게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에서 남으로 향한 유성이 대전보다 남쪽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김명진/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 낙하 궤적 등을 알아야지 어느 지역에 가면 찾을 수 있겠다 라는 정보를 얻게 되는데요. 분석이 이루어지지는 못 했습니다.]

SNS에서는 운석을 찾겠다는 글까지 올라오는데 실제 2014년 3월 큰 별똥별이 관측된 뒤 경남 진주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운석 4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정부가 이 운석들을 3억 5천만 원에 사려고 했는데 발견자가 팔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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