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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파티 즐기며 "나 코로나 걸렸다, 그만 귀찮게 해"

[뉴스딱] 파티 즐기며 "나 코로나 걸렸다, 그만 귀찮게 해"

SBS 뉴스

작성 2020.09.11 08:12 수정 2020.09.14 09: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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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11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 첫 소식은 미국 이야기인데요, 미국에서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주장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파티를 벌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는데요, 해당 대학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휴대전화 속 여성이 자신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마스크도 쓰지 않고 한 손에는 음료수 컵을 든 채 누군가의 뒷마당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열린 파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파티에 참석한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렸으니까 그만 좀 귀찮게 해라, 나는 즐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걸렸다면서 파티 연 미국 여대생 논란
해당 영상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5일, 트위터에 공유되면서 널리 퍼졌는데 영상을 올린 사람은 이게 텍사스 공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실제 텍사스 공대 학생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논란이 일자 텍사스 공대 측은 지난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동영상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학생처에서 이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좀 과한 장난이거나 술주정 아닌가 싶은데 어쨌거나 사실이라면 혼이 나야 할 것 같네요. 다음 소식 전해 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필리핀 누리꾼들 사이에서 '캔슬 코리아', '한국, 취소하라'라는 반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한 SNS 스타가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문신을 드러낸 것이 이 일의 발단이었습니다. 1,700만 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필리핀의 SNS 스타 벨라 포치입니다.

필리핀 캔슬코리아
최근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면서 자신의 팔에 새긴 문신을 짧게 내보였는데 붉은 심장을 중심으로 붉은색 광선이 뻗어 나가는 모양입니다.

이걸 본 일부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면서 비판했고 포치는 역사적인 의미를 몰랐다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일부 국내 누리꾼들이 가난한 나라, 배우지 못하고 키 작은 민족 등의 인종차별적 댓글을 이어 간 것인데요, 이에 필리핀 누리꾼들은 '한국, 취소해라', '한국, 사과하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해당 해시태그를 붙인 글은 그제만 35만 건 이상 올라왔고, 어제도 20만 건이 넘습니다. 이렇게 반한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일부 누리꾼들은 '미안해요, 필리핀' 해시태그를 달면서 한국인들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가 되는 부분만 따끔하게 얘기하면 될 것을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 마지막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 시내버스에서 현금 수거함을 없애고 모두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요금을 내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지난달 서울시에 버스 현금 승차를 폐지하는 방안을 공식 건의했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아직 건의를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추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조합 측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승객의 99% 이상이 카드를 쓰고 현금을 사용하는 승객은 1%가 채 되지 않아서 올해 현금 수익금은 180억 원가량으로 추정되는데 현금을 집계해 관리하는 데만 해마다 20억 원 정도가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또 매일 버스 회사마다 서너 명의 직원이 직접 손으로 현금을 집계하게 되는데, 현금이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친 것이다 보니 코로나19 감염도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여건이 바뀐 만큼 현금 승차제를 폐지한다는데 일부 동의한다면서도 현금 승차가 사라지면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만 탑승해야 하는데, 고령층이나 사회적 약자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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