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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또 딸이네' 쓰레기통에 갓난아기 버린 부부

[뉴스딱] '또 딸이네' 쓰레기통에 갓난아기 버린 부부

SBS 뉴스

작성 2020.08.14 08:05 수정 2020.08.14 11: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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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 뉴스 딱 골라 정해드리는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금요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중국에서 전해진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20대 부부가 갓 태어난 친딸을 쓰레기통에 내다 버린 사건이 발생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딸이라서 쓰레기장에 버려진 갓난아기
지난달 29일 오전 중국 광둥성 둥관시의 한 아파트 인근 쓰레기통에서 주민 한 명이 천에 싸인 갓난아기를 발견했습니다.

아기가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한 주민은 서둘러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아기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후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했는데요, 이날 새벽 아기를 안은 한 남성이 쓰레기통 인근에서 포착된 뒤 다시 집으로 되돌아갈 때는 아기를 안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 남성은 바로 아기의 아버지인데요, 경찰에 체포된 아기의 부모는 이미 두 딸을 키우고 있는데 셋째 아이도 딸이라는 사실에 아이를 버리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형편이 좋지 않아 세 명의 자녀를 모두 키울 여유가 없었다고 변명하기도 했습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구조된 아기는 다행히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현재는 지역 사회복지센터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세 명의 자녀를 모두 키울 여유가 없는데 셋째를 왜 낳았을까요? 그리고 셋째가 또 딸이어서 버렸다는 것도 앞뒤가 말이 안 맞는 것 같고요. (이해가 안 되는 모습이죠.)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다음 소식 전해 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이야기입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이 피해자인 흑인 소년들을 가해자로 오인하는 것도 모자라서 소총까지 겨누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죄 없는 흑인 소년에게 소총 겨눈 미 경찰
경찰이 도로변에서 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앞에는 양손을 들고 무릎을 꿇은 흑인 소년이 있습니다.

지난 7일 LA 카운티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버스를 기다리는 흑인 소년 3명에게 노숙자가 다가가 흉기로 위협했고 소년들은 들고 있던 스케이트 보드로 흉기를 겨우 막았지만 옷이 찢어지는 등의 피해를 당했습니다.

주변의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를 해서 곧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는데요, 경찰은 이렇게 소총을 겨누며 애꿎은 소년들을 제압했습니다.

목격자들의 항의에 소년들을 풀어줬지만 피해자를 가해자로 오인한 것도 모자라서 폭동 진압 때나 사용하는 소총을 비무장 청소년들을 진압하는 데 사용한 것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LA 카운티 경찰은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내사 중이라면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참 뜯어고칠 데가 많은 것 같아요, 미국 경찰들.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사탕을 먹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이 있었는데요, 한 군인이 하임리히법으로 구하면서 하임리히법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제 대전역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사탕 두 개를 먹고 쓰러진 것 같다고 역무원에게 말을 했고요. 이에 역무원이 여성의 등을 두드리자 입에서 사탕 한 개가 튀어나왔습니다.

사탕 먹다 의식 잃은 여성 구한 하임리히법
남은 사탕 하나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해병대 군복을 입은 청년이 나타나서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빼내는 응급처치, 즉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자 남은 사탕 하나도 밖으로 튀어나왔습니다.

여성은 의식을 되찾고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임리히법'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해 알아두는 것이 좋을 텐데요, 어른 환자의 경우 뒤에서 양팔로 안듯이 감싸 잡고 명치와 배꼽 사이의 공간을 강하게 밀쳐 올리면 됩니다.

다만, 12개월 미만 영아는 하임리히법이 아닌 등 두드리기와 가슴 압박을 번갈아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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