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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는 '외교 총괄' 양제츠…시진핑 방한으로 '윈윈'?

한국 오는 '외교 총괄' 양제츠…시진핑 방한으로 '윈윈'?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20.08.13 21:21 수정 2020.08.13 22: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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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외교를 총괄하는 양제츠 정치국원이 빠르면 다음 주 한국에 옵니다. 코로나로 불투명했던 시진핑 주석의 방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이 빠르면 다음 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나라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이지만,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다음 주 방한 가능성이 있다며 간접적으로 확인해줬습니다.

양제츠는 중국 외교를 총괄하는 정치국원으로 우리로 치면 청와대 안보실장 격입니다.

때문에 방문 목적은 시진핑 주석 연내 방한 문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이어집니다.

시진핑
경제적 효과에다 코로나 사태 극복 메시지까지, 한중 정상회담 성사는 두 나라 정부 모두 원하는 그림입니다.

우리로서는 이른바 '한한령'의 완전 해제 등 경제 효과 기대가 크고, 중국으로서는 특히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강준영/한국외대 교수 (국제지역연구센터장) : 미국 편으로 경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일대일로 (新 실크로드 전략 구상)의 적극적 참여, 중거리 탄도미사일 배치 문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국이) 아마 상당한 요구를….]

때문에 전문가들은 첨예한 미중 갈등을 유념하면서 현안별로 정교하게 입장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성현/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 워싱턴에서도 이 메시지를 들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 트랙의 게임으로서 메시징 (메시지 전달)을 굉장히 신중히 해야 되겠죠.]

홍콩보안법 제정 이후 일본에서 시 주석 국빈 방문 반대 움직임이 강해져 시 주석이 방한할 경우 일본에는 들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CG :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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