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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수위 11m대 유지…주요 도로 통제 유지 전망

<앵커>

한강 수위가 높아지고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지금도 퇴근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다시 연결해봅니다.

김상민 기자, 잠수교 수위는 큰 변동이 없죠.

<기자>

네, 조금 전에 확인해보니까 잠수교 수위는 11m를 조금 넘겼습니다.

보행자 통행 제한 기준인 5.5m의 두 배가 넘는데 낮 한때 11.5m까지 치솟은 뒤 상승세가 꺾이더니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에는 이곳에서 약 3.5km 떨어진 한강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한강 본류에 홍수특보가 내려진 건 지난 2011년 7월 이후 9년 만인데요, 현재 한강대교 수위도 홍수주의보 판단 선 8.5m 아래인 약 8.3m로 내려왔습니다.

홍수통제소는 내일 아침까지 큰 폭의 수위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 만큼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 통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앵커>

퇴근길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서울 시내 도로는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는데요, 퇴근 시간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 순환도로 모두 통제가 이어지고 있어서 이 길을 다니던 차량이 주변 다른 길로 빠지면서 연쇄적으로 교통 정체를 빚었습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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