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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요령] ①축대 · 지반 체크 ②하수관 이물질 제거

<앵커>

이처럼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에 비가 계속될 걸로 예상됩니다. 지반이 이미 많이 약해진 상태여서 대비가 필요할 텐데요.

집중호우 대비 요령은 박원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집중호우에 대비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곳은 집 안팎의 축대입니다.

지반 약화로 붕괴되지 않도록 받침대를 충분히 대주어 견고하게 해야 합니다.

갈라진 외벽이나 지붕 틈새도 시멘트로 메우는 등 보수하는 게 좋습니다.

또 화장실 하수관에 쌓여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수구 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집이 침수되면 집 주변 지반이 꺼졌는지부터 살펴야 합니다.

땅이 꺼지면 집 구조가 뒤틀려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침수에 취약한 전기배선이나 가스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차를 주차할 때는 강변이나 하천 주변은 피해야 합니다.

빗길 운전을 해야 한다면 브레이크를 밟을 때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을 피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여줘야 합니다.

물이 고인 곳을 지나다 엔진이 멈추면 정비업체에 연락하는 편이 낫습니다.

침수상태에서 시동을 다시 걸면 엔진으로 물이 급격히 빨려 들어가 엔진 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농작물 피해를 막으려면 배수로를 확보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토양 유실 우려가 있는 과수원은 풀이나 볏짚 등을 덮어주고, 축사에서는 바닥에 보관 중인 사료를 높은 곳으로 옮겨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축분뇨 저장시설 배수구를 점검해 빗물이 들어가거나 오·폐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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