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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웃돈 얹어 되파는 '스벅 굿즈'…업체도 웃는다?

SBS 뉴스

작성 2020.07.29 08:03 수정 2020.07.29 09: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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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첫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첫 소식 미국에서 전해진 이야기인데요, 미국에서 10대 청소년 수백 명이 놀이공원을 점령한 채 난동을 부려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미국 놀이공원 점령해 아수라장 만든 10대 400명
이 소동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 10대 청소년 400여 명이 모이면서 시작됐습니다.

차를 나눠 타고 갑자기 들이닥친 이들은 난간을 뛰어넘어 놀이기구에 마음대로 올라타는가 하면, 화분을 집어던지고 폭죽을 터트리며 서로 싸움을 벌였습니다.

마스크 착용 같은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전혀 지키지 않았는데요, 놀이공원 측은 혼란한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 폐장을 결정했고 이들은 매표소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다시 직원들에게 금속성 집기를 던지고 플라스틱 가림막을 부수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놀이공원의 협조를 얻어서 난동을 부린 10대들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신원이 확인된 13살 청소년 1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400여 명에 달하는 10대들이 놀이공원에 한꺼번에 모인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소셜미디어에 관련 제안이 올라오면서 모인 것으로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놀이공원 입장에서 정말 황당한 일일 것 같은데 누가 이런 이유로 사람을 모았는지 참 궁금하네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도자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굉장히 눈길을 끄는 소식이 될 텐데, 132년 전에 프랑스 대통령이 조선의 고종에게 선물한 도자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아주 화려하게 채색돼 있는 도자기입니다. '살라미나' 병이라고 불리는 백자 채색 꽃병인데요, 1888년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이 그 두 해 전에 체결한 조불 수호조약을 기념해서 조선 왕실에 보낸 선물입니다.

132년 전 프랑스 대통령이 보낸 도자기 선물 첫 공개
이에 고종은 12세기 제작된 청자 대접과 각종 보석으로 나무와 꽃을 만들어 꽂은 조화 장식품, 반화 한 쌍을 보내서 양국 간의 우애를 다졌습니다.

개항 이후에 서양 국가가 수교 예물을 선물하고, 조선 왕실이 답례품을 보낸 것은 이때가 처음입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늘(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조선 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살라미나 병을 포함해서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근대 서양식 도자기 40여 점이 처음으로 전시되고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에서 만들어진 서양식 도자기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조선 왕실이 처했던 과도기적 상황을 이 도자기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시회가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에 있는 것 같은 데 가실 분들 잘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 마지막 소식입니다. 최근 커피 브랜드들이 고객에게 주는 사은품들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빨리 동나는 상황들이 있었죠.

그런데 이 사은품을 받은 사람들이 웃돈을 얹어서 되파는 이른바 되팔이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은품 웃돈 얹어 재판매 논란
앞서 스타벅스에서 내놓았던 이 사은품 가방, 매장에 새벽마다 긴 대기 줄이 생길 정도였는데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1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던킨이 도너츠 상품권과 묶어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캠핑용 수납 상자는 1시간 반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직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은품을 사고 판다는 글이 수백 개 올라왔고, 1만 원대였던 가격은 4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되팔이 때문에 구매 기회를 놓친 일반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데요,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사기까지 횡행하고 있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판매처들이 1인당 구매 개수를 제한하고 판매 물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되팔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부작용을 떠나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다 보니까 업체들의 이런 사은품 마케팅은 계속될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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