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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유언장 공개…"모든 분에게 죄송"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작성 2020.07.10 11:55 수정 2020.07.10 13: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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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언장이 공개됐습니다.

고한석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오늘(10일) 박 시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박 시장이 남긴 유언장을 공개했습니다.

유언장에는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고 비서실장은 "유족의 뜻에 따라 유언장을 공개한다"며 "공관을 정리하던 주무관이 책상 위에 놓인 유언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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