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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BJ' 진워렌버핏, 극단적 선택 추정…마지막 메시지 남겨

SBS 뉴스

작성 2020.07.09 15: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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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인터넷 방송 BJ 진워렌버핏(본명 진현기·40)이 사망했다.

8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경 한 주민이 부천시 중동 한 아파트 단지 보도블럭에서 진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조대가 곧바로 출동했지만 진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진워렌버핏이 자택이 아닌 인근 아파트 20층에 올라가 투신하는 모습이 포착된 CCTV의 화면 등을 증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세한 경위 등은 조사 중이다.

진워렌버핏의 지인인 BJ는 같은 날 그의 유언이 담긴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감사하다"며 "제 삶은 여기까지 같다. 죽는 게 두렵고 무섭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가족과 누나들 형님들 팬들에게는 죄송하다. 미안하다. 제 장례식은 웃으면서 재밌게 해달라"고 말했다.

진워렌버펫은 대한민국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미국 기업인 워렌버핏과 자신의 성을 붙인 이름으로 활동했다.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와 '리얼스토리 묘'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아프리카 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해왔다. 2012년에는 스타 BJ 김이브를 스토킹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또한 인터넷 방송에서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프리허그 해프닝을 벌여 입건되는 등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

아프리카TV에서 영구 정지를 당한 그는 2018년 개최된 '2018 아프리카TV 페스티벌 BJ어워드'에서 무단으로 난입해 영구 정지를 풀어달라고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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