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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벼락같은 '극장 결승골'…발렌시아 8위 도약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바야돌리드전에서 경기 막판 그림 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5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벤치멤버로 둔 채 바야돌리드와 홈경기를 치렀는데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전반 30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가메이로의 크로스를 고메스가 침착하게 마무리지었는데요,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바야돌리드도 반격에 나섭니다.

후반 2분 발렌시아는 바야돌리드의 빅토르 가르시아에게 골을 내줘 1대 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18분 이강인 선수가 교체 투입되는데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이강인 선수, 후반 37분 왼쪽을 파고들며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는데 고메스의 헤딩이 그만 골대를 맞추고 맙니다.

게다가 오프사이드까지 선언이 됐는데요, 그러나 이강인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후반 44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천금 같은 결승골을 만들어냅니다.

수비 2명이 앞에 있었지만 정확히 상대 골문 모서리에 꽂혔고, 또 워낙 빨라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강인 선수 리그 2호 골이자, 지난해 9월 헤타페전 이후 무려 10개월 만에 나온 득점입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바야돌리드에 2대 1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감독이 교체되는 등 부진을 거듭했던 발렌시아는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50점으로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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