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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유럽형 코로나, 치료제·백신 효과 달라지나?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작성 2020.07.06 20:37 수정 2020.07.06 22: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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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유럽형 코로나19 전파력 더 높나?

[조동찬/의학전문기자 : 두 달 전 중국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접촉하는 부위에 D614G라는 돌연변이가 생기면 더 전파력이 강해진다고 발표했는데 이게 유럽발 GH형입니다. 당시에는 정말 전염력이 높은지 학계에서도 논란이 있었는데 두 달 새 지켜보니까 이게 맞는 것 같고 최근에는 전파력이 최대 6배까지 크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틀 전 네이처지에는 바이러스의 전염력 차이가 아니라 인구집단, 즉 사람의 차이로 해석하는 전혀 상반된 연구 결과도 실리기도 했거든요,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치료제·백신 효과 달라지나?

[조동찬/의학전문기자 : 현재 코로나19 유일한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작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특정 효소를 억제하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더라도 효과가 달라지지 않겠죠. 백신은 효과가 비슷할 것이라는 견해와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이견이 팽팽합니다. 다만 현재 연구 중인 치료제와 백신 중에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작용하도록 개발 중인 것도 있어 이 경우에는 설계를 다시 하거나 보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Q. '여름 마스크' 괜찮을까?

[조동찬/의학전문기자 : 공기 전염 사례가 있는 건 맞지만 그래도 비말 감염이 훨씬 더 많습니다. 공기 감염 가능성까지 차단하려면 KF94 마스크 착용하는 게 안전하겠지만, 방역수칙이 너무 까다롭고 힘들면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늘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생활환경에서는 비말 차단 마스크라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감염의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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