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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 원 할인권' 배포…안전한 영화 관람, 어떻게?

<앵커>

정부가 이번 주부터 100만 장 넘는 영화 할인권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장가기가 주저되는 상황이라서 영화관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개봉하는 영화 '결백'의 시사회장입니다.

참석자들은 상영관 안에서 철저하게 마스크를 쓰고 띄어 앉습니다.

[신혜선/영화배우 : 오늘 와주신 분들만 봐도 이렇게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너무나 잘 해주고 계셔서 (극장가도) 조금씩 우리가 활기를 띨 수 있지 않을까….]

지난 한 달간 이런 시사회가 10여 차례 열렸지만, 아직 극장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번 주부터 관객들은 극장 홈페이지에서 매주 2장씩 영화 할인권을 신청해 목·금·토·일 나흘간 예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동윤/관객 : 1만 1천 원짜리 영화 '침입자'를 6천 원인가 할인권을 준다고 해서 5천 원에 결제했습니다.]

할인권 이용 관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극장 내 감염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극장들은 방역 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매일 각 상영관에 소독약품을 뿌리고 관객들에 대한 체온 측정도 강화했습니다.

극장 천장에 붙은 환기 시스템은 가동률을 높여 하루 수십 차례 내외부 공기를 순환시킵니다.

상영관 내에서 이렇게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또 필요할 경우 자신이 앉을 좌석을 이렇게 살균 티슈로 한 번 닦는 것 정도로도 감염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김서영/관객 : 거리 두기도 잘하고 있고 마스크 쓰고 (영화를) 보니까…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과 똑같지 않나….]

영화 관람 중 마스크를 쓰고 떨어져 앉고 또 대화를 하지 않는 것, 안전한 극장 이용을 위해 다시 한번 새겨봐야 할 수칙들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유미라,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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