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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련, SK 유니폼 입자마자 결승포…탈꼴찌 공신

<앵커>

프로야구 SK가 한화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틀 전 두산에서 이적해온 이흥련 선수가 결승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포수 이흥련은 그제(29일) 밤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역전승의 발판이 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는데 흥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곧바로 상대 분석 자료를 읽으며 다음 이닝을 준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부상으로 빠진 이재원을 대신해 이적하자마자 SK 안방 자리를 꿰찬 이흥련의 방망이는 오늘도 불을 뿜었습니다.

4대 4로 맞선 5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 한 방이 결승 홈런이 됐고 SK는 4연승과 함께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8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첫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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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NC는 삼성을 18대 7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구창모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습니다.

LG는 선발 전원이 총 20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힘으로 KIA를 13대 5로 이겼고, KT는 난타전 끝에 키움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롯데는 3대 3으로 맞선 연장 11회 대거 5점을 뽑아 두산을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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