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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떠도는 확진자 정보…'정보 방역' 어떻게?

SBS 뉴스

작성 2020.05.30 09: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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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동선 정보 때문에 확진자가 조롱을 당하거나 동선에 포함된 가게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부처나 지자체에선 14일이 지나면 동선 등 확진자 관련 정보를 삭제합니다.

하지만 개인 SNS나 블로그 등 온라인상엔 이미 퍼질 대로 퍼져 삭제 효과는 미미해 보입니다.

[ A 씨/확진자 방문 식당 주인 : 여기 안에 있으면 무슨 동물원 보는 것처럼 사람들 지나다니면서 수군수군하면서 '아 여기 왔다 갔어' 뭐 사진 찍고 가고…]

서울의 한 구청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나섰습니다.

[오정필/서울 송파구청 인터넷 방역단 주무관 : 인터넷 방역단은요, 인터넷상에 있는 확진자의 동선을 방역하는 단체입니다. 완치가 됐어도 그 정보가 계속 인터넷에 sns에 남다 보니 확진자 동선(정보)을 찾아내서 삭제하고 있습니다. 그런 정보는 향후에 존재가치는 없거든요 14일 지나 면요.]

인터넷 방역단의 정보 방역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오정필/서울 송파구청 인터넷 방역단 주무관 : 모니터링 서치를 해서 다 찾아요, 찾아서 정리된 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공문을 보내고 그러면 그쪽에서는 포털사로 또 삭제 요청해서 최종 운영자에게 삭제 요청이 들어가는 상황이고요.]

하지만 활동에 한계는 있습니다.

송파구청에서 만든 거라 송파구 관내 확진자 정보만 다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린 사람이 스스로 해당 정보를 지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정필/서울 송파구청 인터넷 방역단 주무관 : 저희가 시발점이 돼서 전국적으로 다 확산이 돼서 소상공인이나 확진자들의 2차 피해, 낙인효과가 없게끔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삭제하게 하는 게 저희의 최종 바람입니다.]

▶ "확진자 정보 지웁니다" 국내 최초 '인터넷 방역단'이 동선 공개 2차 피해를 막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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