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논란' 함구령 내린 민주당…정의당과도 공방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작성 2020.05.23 06:34 수정 2020.05.23 07:0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 논란과 관련해서 민주당 당내에서 처음으로 윤 당선인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해찬 대표는 개별적인 입장 표명에 신중하라면서 사실상 함구령을 내렸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공개회의에서는 윤미향 당선인을 향한 어떤 요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며 개별적인 입장표명을 자제하라고 사실상 함구령을 내린 걸로 전해졌습니다.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외부기관의 감사 뒤에 판단하겠다던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검찰 수사 후 판단으로 바뀌었습니다.

압수수색으로 관련 자료가 검찰로 넘어가 외부감사 등이 불가능해졌다는 이유입니다.

[허윤정/민주당 대변인 : 검찰이 압수수색 진행했으니까 신속하게 사안의 팩트(사실관계)가 확인되는 게 우선 필요하다.]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는 정의당을 향해서는 우희종 전 시민당 대표가 나섰습니다.

사실관계 확인 없는 비난은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했는데, 정의당도 즉각 반격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국민적 의혹을 책임 있게 푸는 것이 마땅합니다.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바랍니다.]

윤 당선인은 오는 25일 대구에서 열릴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고, 별도의 해명 기자회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자신의 개인 계좌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