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구령' 민주당, 사퇴론 차단…정의당 "의혹 풀어야"

윤미향 당선인 의혹 관련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작성 2020.05.22 20:58 수정 2020.05.22 22: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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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미향 당선인 관련한 여러 의혹 속에 민주당의 일부 의원이 사퇴론을 제기하자 당 지도부가 서둘러 차단에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본인도 말을 아끼고 있다며 사실상 함구령을 내린 것인데, 오늘(22일)도 윤 당선인을 향한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민주당 공개 회의에서는 윤미향 당선인을 향한 어떤 요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며 개별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라고 사실상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외부기관의 감사 뒤에 판단하겠다던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검찰 수사 후 판단으로 바뀌었습니다.

압수수색으로 관련 자료가 검찰로 넘어가 외부 감사 등이 불가능해졌다는 이유입니다.

[허윤정/민주당 대변인 : 검찰이 압수수색 진행했으니까 신속하게 사안의 팩트(사실관계)가 확인되는 게 우선 필요하다.]

그러자 윤 당선인의 사퇴가 바람직하다며 어제 사퇴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김영춘 의원도 오늘은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면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는 정의당을 향해서는 우희종 전 시민당 대표가 나섰습니다.

사실관계 확인 없는 비난은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했는데, 정의당도 즉각 반격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국민적 의혹을 책임 있게 푸는 것이 마땅합니다.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바랍니다.]

윤 당선인은 오는 25일 대구에서 열릴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고 별도의 해명 기자회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자신의 개인 계좌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 륭,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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