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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방사광가속기' 건립…7천 억 투입 예정

<앵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북도 그리고 청주시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가속기의 빠른 구축과 활용 극대화를 위한 24가지 사업에 민자를 포함해 7,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북도, 청주시가 업무협약을 맺고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다짐했습니다.

MOU에는 가속기 부지 개발과 기반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정주시설 조성 등의 협력 방안을 담았습니다.

과학기술부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는 사업계획과 예산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향후 방사광가속기가 첨단산업지원과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충청북도가 유치과정에서 제안했던 자체 지원방안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도는 크게 방사광가속기 활용 극대화 방안, 연구성과 공유와 확산 방안, 인력양성, 글로벌 사이언스 타운 조성 등 4가지 전략을 장관에게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가속기 활용지원 센터,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사이언스 아카데미 빌리지 조성 등이 눈에 띕니다.

여기에 가속기 운영비 지원과 KTX연결 전용도로 등을 합쳐 모두 24가지 사업입니다.

예산은 도비와 국비, 민자를 포함해 7,000억 원이 넘습니다.

도는 별도의 전담조직을 꾸려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시종/충북도지사 : 방사광가속기 운영 지원과 관련된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데 충청북도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되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안에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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