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개학하자마자 PC방·노래방 '바글바글'…인천시 "집합금지"

이서윤 에디터

작성 2020.05.21 15:51 수정 2020.05.21 17: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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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수업을 듣기 시작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하교 후 PC방, 노래방을 찾으면서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등교 개학일이었던 지난 19일 이후 학생들 다수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근처 PC방 등에 몰려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교 후 친구들과 PC방을 찾은 한 학생은 "이런 사람들 많은 곳에 가지 말라고 학교에서 방송도 하고 종례 시간에도 말씀하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집 안에만 있다가 나온 거니까"라며 선생님 말씀을 지키기는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오랜만이라
특히 '학원강사발' 지역 감염이 퍼지고 있는 인천은 더욱 위험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이 의심 증상이 나타난 이후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는가 하면, 어제(20일) 오전에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코인 노래방을 이용했던 인천의 고3 학생 두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천 지역 125개 고등학교 중 이미 절반 이상이 등교 수업을 정지한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1일) "인천지역 노래연습장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로 코인 노래방의 경우 모든 시민이 집합금지 대상이고, 일반적인 노래연습장도 미성년자는 방문할 수 없습니다.

'오랜만이라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이 단기간에 종식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로 돌아가면서 방역을 함께해야 한다"며 등교 수업을 쉽사리 중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안이 큰 상황에서 학교가 안전해지려면 노력이 필요하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학생들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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