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내가 최고" 中 자칭 무술 대가, 30초 만에 KO패

SBS 뉴스

작성 2020.05.21 08:14 수정 2020.05.21 09: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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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만 딱 골라서 한 발 앞서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중국에서 전해진 소식인데요, 자칭 전통무술의 대가가 아마추어 격투기 선수와 경기를 벌였는데, 무술의 대가라던 이 사람 큰 망신을 당했습니다.
30초도 못버틴 자칭 중국 무술 대가중국 전통무술 대가로 자칭하는 마 바오궈라는 남성입니다. 과거 영국에서 유럽 격투기 챔피언과 하루 세 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고 선전해 왔습니다.

마 씨에게 무술을 배우려면 한 번에 1천 위안, 우리 돈 약 17만 원짜리 수업을 최소 10번 이상을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가짜 중국 전통무술 대가가 많다는 의문이 제기됐고 이 의혹을 씻기 위해 지난 17일 실전 무대에 올랐습니다.

상대로는 중국에서 유명한 다른 무술 대가가 나오기로 했지만 당일 나온 것은 정작 아마추어 격투기 선수였습니다.

마 씨는 경기 시작 4초 만에 보시는 것처럼 상대의 주먹을 맞고 쓰러졌고 그 뒤 두 차례 더 맞은 뒤 결국 KO패를 당했습니다. 이 경기 단 30초 만에 끝났습니다.
30초도 못버틴 자칭 중국 무술 대가경기가 끝난 뒤 마 씨는 몸에 큰 문제는 없는 상태라며 상대의 코뼈를 부러뜨릴 수 있었지만 봐준 거라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내놨습니다.

이후에 중국에서는 마 씨처럼 중국 전통무술의 대가인 것처럼 행세를 하면서 돈을 벌려는 가짜 고수가 많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짠한 소식이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1월이었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구하라 씨의 남겨진 재산에 대한 상속을 두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재산 절반을 결국은 가출 뒤 20년 만에 나타난 친모가 받게 될 전망입니다.

부모나 자식 등에 대한 부양 의무를 게을리한 상속자는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구하라 법이 결국 폐기됐기 때문입니다.
구하라법 결국 폐기구하라법은 구하라 씨의 친오빠인 구호인 씨가 올린 입법 청원으로 입법 청원 요건인 1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서 발의됐습니다.

구 씨는 구하라 씨가 9살이 될 무렵 가출해서 20년 동안 교류가 없던 친모가 구하라 씨가 숨진 뒤 나타나서 상속 재산을 요구하자 부당하다며 입법 청원했었습니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가족을 살해하거나 유언장을 위조하는 등 매우 제한적인 경우에만 상속 결격 사유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 소위는 지난 19일 구하라법에 대해서 '계속 심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심사를 이어나가겠다는 결정이지만 이날 심사 소위가 20대 국회의 마지막 회의인 점을 고려하면 결국 폐기된 것입니다.

이에 구하라 씨의 오빠는 21대 국회 때 다시 한번 법안 통과를 위해서 힘쓸 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어떻게 될지 조금 지켜봐야겠지만 어쨌거나 우니라는 법치국가이니까요. 법이 바뀌기 전까지는 원래 있던 법대로 해야겠죠.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고노 일본 방위상 집무실에 한반도 지도가 걸린 사진이 공개돼서 그 의도가 무엇인지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지난 19일 SNS에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방위장관과 전화 회담을 했다는 글과 함께 집무실에서 통화를 하는 본인의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일본 방위상 집무실의 한반도 지도사진을 보면 책상에는 일장기, 인도네시아 국기 이렇게 놓여 있고요. 뒤에는 욱일기가 세워져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옆으로 한반도 지도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사진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면서 한 나라의 방위상 집무실에 왜 굳이 특정 국가의 지도가 걸려 있느냐, 이 모습을 SNS에 노출한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냐는 의혹들이 나왔습니다.

공교롭게도 일본 정부는 같은 날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방위성 보도관실 관계자는 논란에 대해서 한반도 지도는 꽤 전부터 있던 것이고 다른 지역 지도도 걸려 있는데 사진을 찍은 각도 상 한반도 지도가 나온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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