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병맛송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결국 '못 쓴다' 실토한 북한

황승호 작가,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작성 2020.05.20 20:25 수정 2020.05.20 20: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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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북한의 선전매체인 노동신문에 '《축지법》의 비결' 이라는 글이 기고되었습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신격화하기 위해 두 사람이 축지법을 쓴다는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라는 선전가요가 지난 1996년부터 널리 방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사실 사람이 있다가 없어지고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며 땅을 주름잡아다닐수는 없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이런 사실을 전면 부정했습니다. '축지법 노래'가 최초로 나온 지 24년 만의 일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 주민들이 사용하는 핸드폰이 600만 대가 넘는 등, 주민들의 정로 취득 경로가 넓어지면서 과거의 신격화 통치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4년 만에 '축지법' 억지를 내려놓은 북한, 과연 독재의 야욕은 언제쯤 내려놓을지 주목됩니다.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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