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급 15년 밑그림 공개…환경·안정 '두 마리 토끼'

김혜민 기자 khm@sbs.co.kr

작성 2020.05.08 10: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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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워킹그룹이 내놓은 초안은 원전의 점진적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의 정책적 큰 틀을 유지하면서 석탄발전의 과감한 감축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8차 계획이 에너지전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는 전원 믹스의 기본 틀을 세웠다면, 9차 계획은 이를 발전시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전제로 친환경 발전으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석탄을 보다 과감하게 줄이는 대신 이로 인한 전력 부족분을 LNG로 대체해 친환경과 안정성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발전원별로 살펴보면 석탄발전은 8차 계획에 반영된 10기에 더해 이번에 신규로 20기를 추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2034년까지 가동 30년이 지난 석탄발전은 모두 폐지하게 됩니다.

폐지되는 석탄 30기 중 24기는 LNG로 전환합니다.

같은 기간 LNG 설비 용량은 41.3GW에서 60.6GW로 늘어나게 됩니다.

원전의 점진적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는 그대로 이어갑니다.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대로 이행될 경우 전원별 설비 비중은 원전과 석탄을 합해 2020년 46.3%에서 2034년 24.8%로 거의 반 토막이 나는 반면 신재생에너지는 15.1%에서 40.0%로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2020∼2034년 연평균 전력수요 예상 증가율은 1.0%로 8차 계획의 1.3%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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