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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실전 앞둔 프로야구팀 "정말 좋습니다"

<앵커>

프로야구팀 간 연습경기가 오늘(21일)부터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불편한 점은 많아도 선수들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또 즐겁습니다.

이 소식,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선수들은 오늘 아침 9시 반에 대전야구장 앞에 모여 버스를 타야 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합숙이 금지돼 수원 원정경기를 이른바 '당일치기'로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KIA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삼성도 대구에서 광주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휴식 없이 바로 경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프로 1군에서 처음 소화하는 빠듯한 일정에 몸은 피곤해도 7개월 만에 다른 팀과 실전을 치르게 된 선수들은 마냥 기쁘고 설렙니다.

[하주석/한화 내야수 : 긴 시간 경기를 하지 못했었고, 하루빨리 정규시즌을 치르고 싶다는 마음이 컸죠. 다른 팀과 경기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10개 팀이 모두 경기를 치르는데 첫날부터 볼거리가 넘칩니다.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는 이영하와 차우찬, 토종 에이스 맞대결을 펼치고, 수원에서는 자체 연습경기에서 엄청난 구위를 뽐낸 kt 고졸 신인 소형준이 한화를 상대로 첫 선을 보입니다.

자체 청백전에서 호투하며 기대감을 높인 KIA 투수 브룩스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삼성 살라디노 등 새 외국인 선수들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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