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육부, 5월 고3부터 단계적 등교 개학 검토"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20.04.18 20:17 수정 2020.04.19 11: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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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들이 실제로 학교에 가는 진짜 개학을 언제 할 거냐 관심이 많은데 정부가 5월에 수능 시험 준비가 급한 고3부터 등교시키는걸 검토하는걸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나서 상황을 봐가면서 고등학교 다른 학년들, 중학교, 이런 순서로 단계적으로 학교 문을 다시 연다는 생각입니다.

단독보도로 오늘(18일)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가 코로나19 전파의 온상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던 정부는 등교 개학을 미루고 온라인 수업을 열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초등학교 저학년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 초중고 전체의 온라인 개학이 완료됩니다.

그러나 정부는 등교를 마냥 미룰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시기를 저울질해 왔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지난 7일) : 4월 말부터 이런 원격 수업과 등교하는 수업을 같이 병행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9일 이후 열흘 동안 50명 이하로 떨어져 유 부총리가 제시한 조건에 맞아떨어집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도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온라인 수업을 계속하는 건 한계가 있는 만큼 "5월에 고3부터 단계적으로 등교 개학하는 방안을 교육부에서 실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3 학생들부터 등교를 시작해도 모든 학교가 개학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조성철/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 섣불리 (등교)개학을 하는 것은 싱가포르 사례처럼 또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학생,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다음 주 구체적인 개학 일정을 논의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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